아서 클라크 지음
전동민 옮김
모음사 1983
★★★★
속편 느낌 안 나는 속편
보먼 선장이 목성 궤도에 버리고 간 우주선 디스커버리 호의 움직임이 이상하다는 사실이 관측되자 가장 먼저 알아차린 USSR-_-;;은 탐사선 레오노프 호를 파견한다. 뒤늦게 알아차린 미국에선 프로이드 박사를 꼽사리-_-;; 끼워서 파견한다. 하지만 중국 역시 가만히 있지 않고 첸 호를 발사, 연료를 아끼지 않는 질주로 레오노프 호를 앞지르는 데 성공한다.
서문에서 클라크는 2001:스페이스오디세이 의 작업에 대해서 아무래도 영화라는 이질적 장르와의 교감이 불편했음을 은연 중에 밝히고 있는데, 영화와 소설이 미묘하게 갈라서는 부분에서 이 속편은 물론 소설의 길을 택했고 그 결과는 (클라크 팬으로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전편의 배경 위에서 전편에 기대지 않고 꿋꿋히 홀로 선 작품이라고나.
재미 ; 4
감동 ; 4
SF ; 4
키워드 - 우주여행 / 외계지성 / 외계생물 / 유로파 / 인류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