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앤더슨 지음
천승세 옮김
나경문화 1992
★★
하드하기만 해서 맛없는 SF
하드SF를 싫어하지는 않는데, (어느 쪽이냐 하면 좋아한다. 100% 못 알아듣고 대강 감만 잡느라 머리가 쪼개져도 좋아한다.) 이건 싫더라. 하드SF이기 이전에 SF여야 되고, SF이기 이전에 Fiction 이어야 되는 거 아닐까? 폴 앤더슨 특유의, 주인공들 성격 설정이나 심리 묘사의 작위성이 개인적으로 엄청난 짜증을 불러 일으켰다. 사고로 인해 무한히 가속되는 우주선이 빅 크런치까지 달려간다는, 그 자체는 매력적인 메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스토리만 발라내면 좋을 지도. -_-;;
재미 ; 3
감동 ; 1
SF ; 4
키워드 - 우주여행 / 우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