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 (이다) 지음
옮김
거울, 2005 (*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다. 구매는 여기)
★★★★★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꽉 찬 느낌의, 그야말로 페이지 넘길 때마다 포만감이 밀려오는 창작 SF 중단편 모음집. 절대 강추.
재미 ; 5
감동 ; 4
SF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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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촉각의 경험
가장 평이하면서도 작품 세계 전반의 맹아가 보이는 작품. 특히 시종일관 차분하고 단정하게 진행되다가 결말에서 폭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감성의 분출은 일품이다. 2004년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 수상작.
2. 다섯 번째 감각
초능력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중 하나.
3. 우수한 유전자
절대로 클리쉐 투성이처럼 보이는 첫인상에 현혹되어 중도에 포기하지 말 것. 저자 특유의 마지막 반전이 그야말로 짜릿하다.
4. 종의 기원
로봇과 생명에 대한 짜릿하고 정교한 낯설게 하기.
5. 종의 기원-그 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존재의 근원으로서 어린 신이 제시된다.
6. 미래로 가는 사람들
포만감 가득한 종합 선물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