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2004. 7. 22. 19:25 posted by zelaznied

 

제리 퍼넬 지음

김상훈 옮김

나경문화사 1993

 

 

밀리터리SF의 소문난 잔치

다 읽고 나면 절대 좋은 말을 할 수 없는. -_-;;;

밀리터리SF의 역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는 데, 확실히 문학사적 가치와 문학적 가치는 별개인 듯. -_-

 

재미 - 3

감동 - 1

SF   - 2

 

키워드 ; 외계인 / 중세 / 밀리터리

 

* 인터넷에서 2부가 번역 중이다. [여기를클릭]

오렌지시계

2004. 7. 22. 19:22 posted by zelaznied

 

안소니 버제스 지음

 

나우북스 1997

 

★★★

 

저 유명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저 유명한 문제작 시계태엽오렌지 의 원작. 근데, 읽어본 바로는 영화랑 큰 차이가 없더라. 혹시나 영화 후 다시 소설화된 것이 번역된 것인지. ;; (아시는 분은 답변을.. ;;)

 

재미 - 3

감동 - 3

SF   - 2

 

키워드 ; 디스토피아 / 심리 개조 /

어둠의왼손

2004. 7. 22. 19:14 posted by zelaznied

 

어슐러 르귄 지음

서정록 옮김

시공사 1995          (동 출판사에서 하드커버 재출간)

 

★★★★★

 

감동의 페미니즘(의 테두리로 가둘 수 없는) SF 걸작

행성 겨울의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의 구별이 없다. 발정기가 따로 있어 주변 상황에 따라 남자 여자가 될 수 있는 이 행성 사람들은, 마치 지난 세기 지구에서처럼 강대국 사이의 냉전이 한창인데, 이곳에 마침내 우주 저 편에서 외계의 대사가 파견되어 온다. 조그만 나라들끼리 조그만 행성에서 다툴 뿐이던 사람들은, 남성적인 맹목과 여성적인 의심을 한데 갖춘 사람들은 과연 별에서 온 사자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양성동체의 외계인(?)-헤인 시리즈에 대해 알면 수긍하겠지만, 결코 외계인은 아니다. ;; -의 등장과 르귄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물론 성정치적으로도 큰 의의를 지닌 작품이라 하겠지만 fool 로서는 앞서 말했듯 무한한 우주 앞에서 그야말로 눈 앞의 이익에 눈이 먼 채 아웅다웅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훨씬 더 가슴을 찔러왔다.

진정한 문학 작품은 특정 시대의 역사도 특정 시대의 사회도 특정 시대의 사상도 모두 언급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인간 그 자체를 이야기하는 것임을, 르귄은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다.

 

재미 - 4

감동 - 5

SF   - 5

 

키워드 ; 외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