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아래

2004. 7. 22. 20:26 posted by zelaznied

 

복거일 지음

 

문학과지성사 1992

 

★★★ 2/3

 

달에서 시작되는 남과 북의 통일

이때만 해도 복거일은 멋졌다. 목성잠언집 같은 걸 낼 줄 누가 알았겠냐고. -_-

 

재미 ;

감동 ;

SF   ;

 

키워드 - 달 /

파괴된사나이

2004. 7. 22. 20:15 posted by zelaznied

 

알프레드 베스터 지음

강수백 옮김

시공사 1996          (2003년 하드커버로 재번역)

 

★★★★★

 

최고의 SF 오락물

2003년의 재번역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지만 추천하기 뭣한 게,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인 타이포그래피가 무식한 편집으로 동강난 채라서, 가능하면 구판을 구해 보시길 권한다. 그야말로 선악의 경계를 부숴버린 막가파식 주인공 걸리버 포일이 등장하는 타이거!타이거! 에 비해서, 명색이 범죄자 체포해서 사회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에스퍼 경찰관 링컨 파웰이 주인공이니-물론 거대 기업 총수이자 희대의 살인마, 그리스 비극적 의미에서 운명의 희생자인 벤 라이히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보다 단정하고 안전한 모험이 펼쳐진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보다 대중적 감성의 감동이 느껴진다고도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최소한 플롯 전개만큼은 안정적이고 그런 점이 매력일 수 있겠다.

 

재미 ; 5

감동 ; 5

SF   ; 4

 

키워드 - 초능력 / 태양계 /

타임스케이프 1, 2, 3

2004. 7. 22. 20:13 posted by zelaznied

 

그레고리 벤포드 지음

정성호 옮김

새싹나라 1993

 

★★★ 2/3

 

간만에 읽어보는 정성호 씨의 일본어 중역 문체에 조금 당황. 덕분인지 1권의 인상은 안 좋았지만, 과거와 미래가 점점 합쳐지면서 감동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