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황의백 옮김
자작나무 1992
★★★1/2
로봇과 은하제국, 그 모든 것의 시작
막 초광속 도약이 가능해진 시대, 쇠락한 지구 대신 흥성하고 있는 소행성들 중 하나가 지구를 향해 접근해오고 있는 또 다른 항성계를 향해 도약을 시작한다..
로봇 시리즈나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분량 자체의 방대함에서 비롯되는 산만함과 긴장 완화와 달리, 나름대로 집중된 느낌이 드는 아시모프의 장편. (사실 2권 분량이었으면 보다 타이트해졌겠지만.)
독립된 스토리라지만, 결말에 이르러서는 이후 펼쳐질 은하 제국의 저 거대한 역사와 로봇들의 기나긴 서비스(?)의 역사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사실은 fool이 결말에서 맛보지 않을 수 없었던 감동은, 거의 대부분 그에서 비롯되었다. (그래서 감동보다는 감회라고 부르고 싶다는. ;;)
재미 - 3.5 (술술 잘 읽힌다)
감동 - 3.5 (감회.. ;;)
SF - 4
키워드 ; 외계지성 / 초능력 / 소행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