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콘라드

2004. 7. 19. 21:46 posted by zelaznied

 

로저 젤라즈니 지음

강수백 옮김

시공사 1995

 

★★★★★

 

파괴된 지구, 신화의 재래..

할 말 없다. 감동 그 자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젤라즈니를 처음 접하는 경우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초반의 애매모호함을 견디고 따라가기 위해선 일단 젤라즈니 팬이어야만 수월할 듯. 뭐, 신들의사회 나 앰버연대기 , 전도서에바치는장미 등등이 있으니까. ;-)

 

재미 - 5

감동 - 5

SF   - 4

 

키워드 ; 종말이후 / 외계인 / 초능력 / 신화 / 팬터지

개미

2004. 7. 19. 21:44 posted by zelaznied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열린책들 1993

 

★★★1/2 (1부만. 2부 이하는 ★★)

 

개미와 대화할 수 있게 된다면..

의문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던 형사와 기자가 사건의 배후엔 의사소통이 가능한 개미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라고 하면 전체 줄거리의 세 기둥 중 하나만 일단 요약.

 

별로 본격 SF로 쳐주고 싶지 않은 사람인데, 작중 등장하는, 개미와 대화하는 장치 등을 비롯한 일부 가상적 과학 장치들로 인해서, 목록에 넣어주겠다. -_-

 

1부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2부에 가면 가속도를 잃어버리고, 3부에 가서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설렁설렁 굴러가다 결국 굴러떨어진다고나. -_- (그렇지만 SF적 냄새가 짙어져가는 건 오히려 2, 3부. _-_)

 

재미 - 4

감동 - 3

SF   - 2

 

키워드 ; 미스터리 /